퇴직금융 전문가 4인의 해법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산하 금융시장연구원이이 ‘한국경제, 어디로’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 금융, 산업, 정치, 사회 등 관련 전반의 주요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했던 ‘한국경제, 지금’의 후속편이다.

저자는 권의종, 나병문, 백승희, 정기석 등 금융인 출신이다. 

전편 ‘한국경제, 지금’이 한국경제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분석했다면, 후편인 ‘한국경제, 어디로’는 한국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협회 내 금융시장연구원은 올해도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진단한다. 

이에 이 책은 한국뿐 아니라 G2 미국,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총체적인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공공·노동·연금·교육·세제·규제·재정 등 7대 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권의종 퇴직금융인협회 금융시장연구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이다. 개혁의 얼개는 마련하고 방향은 설정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전술이 지지부진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금융의 출구와 돌파구, 한국경제의 지침이자 나침판을 찾기 위해서는 공공·노동·연금·교육·세제·규제·재정 등 7대 개혁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지난 2015년에 설립, 퇴직금융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약자들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려는 목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박영준 기자 ainj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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