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업권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금융 업권별 전문가 1300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감독과 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 사이 총 6차례에 걸쳐 ’2024년 업권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설명회는 보험(2월 28일), 금융투자(3월5일), 소비자보호(3월6일), 디지털(3월11일), 은행(3월12일), 중소금융(3월13일)부문으로 진행되며,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 혹은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금감원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업무설명회를 통해 2024년 감독‧검사 방향 및 최근 현안에 대한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무설명회에는 금융회사·협회 임직원, 학계·연구원 등 약 13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금감원은 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본 행사에 앞서 ‘Pre 세션‘으로 ‘스탠딩 티타임’을 실시해 금감원 직원과 참석자간 자유로운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세션1‘의 금감원 업무방향 발표에선 금년도 업무계획 外에도 최근 주요 현안 및 중점 검사사항 설명 등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세션2‘에서는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설명회 참석이 곤란한 금융회사 임직원 등을 위해 설명회 현장을 유튜브 등으로 다음달 내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활발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금융신문 서은정 기자 se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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