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영업일 기준 출시 43일 만에 누적판매 10만건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당 2500건 가까이 팔린 셈이다.

이 상품은 한화생명이 지난 1월 2일 출시한 건강보장성보험 상품이다. ‘뇌·심장 신(新) 위험률’을 생보사 최초로 적용해 기존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절반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 1월 총 신계약건수는 11만5000건을 기록하며 제판분리 이후 최초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료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화생명의 지난 1월과 2월 건강보장성보험 월납신계약초회보험료는 평균 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보험계약마진(CSM) 기여도가 높아 수익성 증대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해당 상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데에는 업계 최초로 뇌·심장 신 위험률을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 CSM은 2조5410억원이었다. 올해 한화생명은 신계약 CSM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조원 이상을 유지하되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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