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사와 상생 통한 선순환 구조 활성화할 것”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외화 서비스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외화 서비스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서비스 핀테크사로, 환전 기능 등 외화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 및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향후 선보일 예정인 신규 외화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화 환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와 해외여행 수요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은행과 핀테크사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이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약 7년 동안 외화 서비스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화 서비스에 이식해 2300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외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금융시장의 선순환구조 활성화를 위해 외화 서비스 업계의 대표적 핀테크사 트래블월렛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금융신문 서은정 기자 se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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