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은 오는 20일 ‘KB KIS CD 금리투자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B KIS CD 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국내 대표적인 단기금리 지표인 CD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KB증권은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 금리물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 금리투자 총 수익지수’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 91일물을 추종하는 지수로서 단기자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KB증권이 내놓은 이번 ETN은 이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이 ETN은 단기자금 운용 목적을 가진 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기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며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수익률로 매일 재투자 되기 때문이다. 

해당 ETN의 총보수는 연 0.03% 수준으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이후 오는 2034년 3월 1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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