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을 발표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5일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을 발표했다. (사진=한국은행)

간편결제 비중이 지난해 50%를 상회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이 지난해 일평균 기준 50.5%로 집계됐다. 

이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에는 38.6%였다. 

간편결제를 이용한 규모는 1조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1조4430억원으로 1.9% 늘었다. 

간편결제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모바일기기로 결제하는 비대면결제와 모바일기기를 결제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의 대면결제로 나뉜다. 

비대면 결제 이용금액은 1조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1조7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다만 대면결제 비중은 60.1%로 2019년(66.0%) 대비 5.9%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는 2조6210억원, 6660억원으로 각각 6.9%, 4.5%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축소했다.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 약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 

대한금융신문 이수영 기자 swim@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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