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

금융당국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억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94억원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산 총 30억190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1억867만원보다 8960만원 감소한 수치다.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의 신고가액이 19억8815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총 10억2910만원이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3억7896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보유 중이던 가족회사 주식인 중앙상선 지분 29%를 백지신탁하면서 작년보다 199억9728만원 줄었다.

재산은 건물이 52억2440만원, 예금이 47억5669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166.98㎡) 26억2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47.65㎡) 5억5440만원, 서울 용산구 동자동 복합건물(208.39㎡) 전세권 20억5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46억6044만원, 배우자 646만원, 장녀 8978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보다 1억6547만원 줄어든 재산 총 16억9691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32.16㎡) 신고가액이 17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9800만원 줄었다. 예금은 총 2억4791만원으로 5404만원 늘었다.

본인 명의로는 1억5001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3411만원을, 장남과 장녀는 각각 1369만원, 5009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재산은 총 9억3904만원으로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84.96㎡) 신고가액이 6억3300만원이다. 예금은 총 2억7467만원으로 본인 명의 2억1292만원, 배우자 명의 4851만원, 장남 374만원, 차남 627만원, 장녀 320만원 등이다.

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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