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 2025년 1분기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국내 생명보험 22개사와 손해보험 19개사의 지급여력(K-ICS‧킥스)비율과 기본자본킥스비율을 종합했다.
킥스비율은 가용자본에서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요구자본을 나눠 산출된다.
현행 금융감독원의 권고치(150%)에 가장 근접한 생명보험사는 한화생명으로 154.1%였다. 뒤이어 교보라이플래닛 160.3%, KDB생명 164.0% 등이다.
손해보험사는 하나손해보험이 150.1%로 권고치에 가장 근접했다. 현대해상 159.4%, NH농협손해보험 165.7%가 뒤를 이었다.
MG손해보험은 -18.2%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전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본자본킥스비율은 가용자본에서도 자본의 질이 높은 기본자본만을 대상으로 요구자본을 나눈 수치다. 기본자본만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기본자본은 가용자본 공통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이다. 가용자본 선택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한 회사는 기본자본과 자본감소분의 합계가 분자다.
MG손보와 롯데손보가 자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본자본킥스비율은 각각 -18.2%, -15.6%다.
대한금융신문 서영준 기자 seo0703s@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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