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쌍용화재, 이주일 편 전파

▲     © 대한금융신문
기업들이 이윤을 창출하는데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게 광고다.
 
최소비용 또는 같은 비용으로 판매와 이미지 제고 및 각인에 최대 효과를 거두는 것이 광고의 종합이다. 따라서 트렌드 등을 감안한 시의적절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트렌드 선상에서 최근 고인(故人) 광고마케팅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편 공중파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이어 흥국쌍용화재가 최근 5년 전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 씨를 광고에 등장시켰다.

흥국쌍용화재가 작고한 원로 코미디언을 섭외해 출연시킨 광고는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 광고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콩나물 팍팍 무쳤냐" 등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멘트로 뭇 대중들을 울리고 웃겼던 거장이 다시한번 브라운관에 등장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광고에서 이 씨는 특유의 표정과 몸 개그로 이유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최고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와 탁월한 보상 서비스를 유쾌하게 설명하며 꼼꼼한 이주일의 자동차보험은 이유다이렉트 라는 광고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광고에는 고(故)이주일 씨와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이봉원씨가 CF 제작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조했다.

생전 이주일 씨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모사해낸 이봉원 씨는 "선배님(이주일)의 모습을 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CF를 통해서 만나 뵐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남다른 감회를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주일 씨의 광고출연료는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 등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