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아동 의료비 지원
LIG희망기금은 2007년 9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만큼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인 척추측만증 환아 지원을 위해 쓰이며 박윤주 양이 그 첫 지원 대상이 됐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질환으로 제 때 수술할 경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앉아있지도 못할 수 있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다.
박 양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척추가 70도 이상 휜 심각한 수준의 척추층만증을 진단 받았으나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계속 미뤄오다 이번 LIG손보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IG손보는 박 양의 가정에 척추교정 수술비용 및 후속 치료비용 600여만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손수 정성껏 작성한 희망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날 김우진 LIG손보 사장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LIG희망기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을 꿈과 희망의 나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LIG손보 김우진 사장이 척추측만증 수술을 마친 박윤주 양에게 임직원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진 사장, 박윤주 양, 박 양의 부친,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