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아동 의료비 지원

LIG손해보험은 지난주 고대구로병원에서 임직원 자선기금 LIG희망기금 전달식을 갖고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박윤주(여, 13세)양에게 수술비용을 포함한 의료 지원금을 전달했다.

LIG희망기금은 2007년 9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만큼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인 척추측만증 환아 지원을 위해 쓰이며 박윤주 양이 그 첫 지원 대상이 됐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질환으로 제 때 수술할 경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앉아있지도 못할 수 있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다.

박 양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척추가 70도 이상 휜 심각한 수준의 척추층만증을 진단 받았으나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계속 미뤄오다 이번 LIG손보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IG손보는 박 양의 가정에 척추교정 수술비용 및 후속 치료비용 600여만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손수 정성껏 작성한 희망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날 김우진 LIG손보 사장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LIG희망기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을 꿈과 희망의 나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LIG손보 김우진 사장이 척추측만증 수술을 마친 박윤주 양에게 임직원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진 사장, 박윤주 양, 박 양의 부친,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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