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주총 및 이사회서 공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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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삼성그룹 경영쇄신안 발표와 함께 중도하차한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후임에 지대섭(55, 사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팀장이 내정됐다.

삼성화재는 오는 6월 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지대섭 사장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 내정자는 197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제일모직에 입사, 지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임원을 역임했다.

지난 19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를 거쳐 현재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사장 후보 내정과 과거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을 맡은 경력과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화재 본업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전략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 내정자는 보험금융부문 기획관리와 재무기획 업무에 정통한 ‘보험금융 전문가’이자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스케일이 큰 인물이라는 게 금융권 안팎의 평이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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