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MDRT 최다등록

뒤이어 뉴욕, SBI 등 차지

삼성생명이 전세계 최고 권위의 보험 판매인들의 모임인 MDRT(백만불원탁회의)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2486명의 FC(설계사)가 MDRT 회원에 등록함에 따라 3년 연속 세계 최다 회원을 보유한 보험사가 됐다.

작년 한해 총 7226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리고 유지율 및 고객관리 실적이 우수한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MDRT에 일반회원 2275명, 일반회원의 3배가 넘는 실적이 필요한 COT(Court of the Table) 회원은 183명, 6배의 실적이 요구되는 TOT(Top of the Table) 회원은 28명 선발됐다.

MDRT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에 이어 미국 뉴욕생명(2167명), 인도 SBI생명(1662명)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3만5662명이 MDRT회원으로 등록했으며 이중 국내 등록자는 총7043명이다.

삼성생명은 MDRT 최다등록 과업과 관련 △FC들의 지칠 줄 모르는 고객을 위한 봉사와 신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금융인재 양성 △영업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의 탁월성 등을 주된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특히 금융교육 분야에서 FC를 토탈 금융전문가로 육성시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FC 경력과 수준에 맞춘 보험아카데미를 비롯해 중앙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등 산학연계한 FC위탁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27년 창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MDRT협회는 전세계 79개국 500여 보험사들로부터 자료를 취합해 회원등록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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