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자체 움직임 강화 기대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 제7호 사업자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9일 관보 고시(2009-138호)를 통해 코스콤을 공전소 제7호 사업자로 최종 지정했다.
 
코스콤은 지난해 11월 말 사업자 지정신청 이후부터 약 7개월간 전자거래진흥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감리업체 감리 및 심사위원회 최종심사 등을 거쳤으며 코스콤의 상표인 DocuStar(www.docustar.co.kr) 등록을 마쳤다.
 
공인사업자 지정에 따라 코스콤은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비용절감 그리고 궁극적으로 기업과 정부의 페이퍼리스(Paperless)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선투자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스콤 김광현 사장은 “30년 이상의 증권사 IT솔루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증권사 전자문서관리ASP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이를 공전소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금년 내에 개시할 예정이며 이후 금융권과 비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해 전자문서에 대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경기침체와 인식부족, 법안미비 등으로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스캐닝 등 일부 금융권의 우려가 다소 개선되면서 금융권의 구축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인전자문서보관서 시장규모와 관련 산업자원부는 2012년에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이 약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 카드, 제조업 분야에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이 활성화되면 종이문서 생산?보관?유통에 드는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趙慶熙 기자> workerjk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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