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반려 해프닝 … 당사자들 불만

“희망퇴직 시켜주세요 제발”
 
ING생명이 희망퇴직 신청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 접수에 당초 예상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280여명이 몰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ING생명은 무작위로 퇴직신청 반려하고 출근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점 등을 관리하는 BOS조직의 경우 88명의 신청자 중 40명이 반려통보를 받았다.
이에 반려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한다고 주변에 알린 상황인데다 추후 인사고과 등에서 불이익을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재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반려당한 직원 약 20여명 정도가 사측을 방문, 반려 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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