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및 IFRS 구축 일정대로

내년 3월경 시스템 연이어 오픈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IT 시스템 구축은 여전히 활발했다.
 
규제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이슈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프로젝트가 줄줄이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스템 구축이 차례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하나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유지 보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차세대시스템(여신업무) 유지보수는 여신상담 및 신청단계에서 심사, 승인, 계정처리, 사후관리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높이는 여신종합관리시스템으로 탄생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 작업과 동시에 하나은행 IFRS 대응 시스템 또한 개발하게 된다.
 
여신, 수신, 대외계, 정보계 등 저축업무 전체에 대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제일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등이 차세대시스템을 시작하고 있다. 자산운용, 신탁 등의 업무를 기반으로 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차세대시스템은 2010년 8월 오픈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SC제일펀드서비스의 펀드회계시스템 기반의 수탁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증권투자수탁시스템을 위한 신규 기능 개발로 수탁업무처리의 다양화와 마케팅 지원이 보강된다.
 
외환은행은 올해 말까지 IFRS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IL대손충당금시스템, LOC/F상각 시스템, 금융보증계약관리시스템, DCF 시스템 등을 주를 이룬다.
 
전북은행 또한 2010년 3월 오픈을 목표로 하는 IFRS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DCF시스템, 충당금, LOC/F 등의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제2금융권인 대한생명과 KB창업투자도 IFRS 시스템 프로젝트에 한창이다.
 
대한생명은 2010년 3월 오픈을 목표로 현행시스템 분석과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대손충당금과 RC를 기반으로 하는 IFRS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KB창업투자도 지난 3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교보생명 또한 2010년 8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사기방지시스템 또한 구축 중에 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신용위협 가중자산 산출관련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상호금융 RAPM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99년부터 도입된 체계의 정합성을 재점검 하는 한편 현업의 신용평가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TB투자증권은 ETL 개발 등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금융권의 이러한 프로젝트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대부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趙慶熙 기자>workerjk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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