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지점신설 등 영업전략 공개

우수고객 중심의 질적성장 매진키로
 
<대한금융신문= 장승호 기자> 최근 유상증자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kdb생명이 탄탄해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업 강화에 나선다.

kdb생명은 지난 9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최익종 사장을 비롯한 전국 영업본부장 및 영업 관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대회를 갖고 하반기 영업 전략을 발표했다.

kdb생명은 우수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을 올 하반기 영업 전략으로 삼고 △영업 성장기반 구축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판매역량 강화 △영업리스크 관리 등을 집중 실천키로 했다.

영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수도권에 30여개의 지점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영업 관리자가 정한 자율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총괄임원과 상호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그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비례 인센티브제 도입 등 보상체계를 적용키로 했다.

kdb생명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위주의 보장자산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니즈를 반영한 연금상품 판매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도 개선키로 했다.

판매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설계사 전문화 교육 강화, 은퇴설계프로그램 및 모바일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채널 RM(Risk Management)제도를 운영하고 각 채널별 RM이 상시 리스크를 관리해 영업건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kdb생명 최익종 사장은 “지난 9월말 대규모 유상증자 성공으로 지급여력비율이 약 200%까지 높아져 영업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최 사장은 2013년까지 업계 ‘빅5’ 진입과 상장을 목표로 한 비전도 제시했다.

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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