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문화행사 봇물

▲ 신한카드 주최로 열린 ‘행복나눔공연’에서 어린이들이 발레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 금융권 곳곳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화재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는 ‘우리들의 행복한 동아리’(이하 행복한 동아리) 어린이, 청소년 45명이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 환아를 대상으로 ‘행복한 나눔 공연’ 행사를 가졌다.

행복한 동아리는 저소득 가정 자녀들이 비용 문제 등으로 접하지 못했던 문화, 예술 방면의 재능을 키워주는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한카드가 201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복한 동아리는 댄스, 발레, 오케스트라, 비보이, 힙합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재능을 소아병동 환아들과 함께 나눴으며 공연 전 병실로 환아들을 방문해 공연 초대장 및 선물을 전달하고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공연을 준비한 한 어린이는 “아픈 친구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컸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또한 푸르덴셜생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한 ‘빌리 스쿨’(Billy School)을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식 후원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제 2의 빌리’를 꿈꾸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상대로 빌리스쿨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11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들을 트레이닝하고 있는 조안무가 이정권씨와 발레마스터 이대원씨가 특별강사로 초청돼 참가 어린이들에게 하루 동안 탭댄스와 발레 기본 동작을 가르쳤다.

빌리 스쿨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인 빌리를 꿈꾸는 아이들을 상대로 춤, 노래는 물론 발레, 탭댄스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국내 최정상 강사진이 직접 교육하는 트레이닝스쿨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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