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人도서관 230곳 선정

▲ 신한카드가 지난해 건립한 서울 미성동의 ‘아름人도서관’ 1호점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콘서트 등 문화행사 지원

 
신한카드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전국 230개 지역에 도서관을 세운다.

지난 10일 신한카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신한카드 아름人 도서관(이하 도서관)’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23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서울 미성동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첫번째 개관식을 가진후 1월 14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서울·인천·강원지역에 45개소, 경기지역 43개소, 충북·충남·대전지역 33개소, 경북·경남·대구·울산·부산지역 51개소, 전북·전남·광주지역 53개소, 제주지역 5개소 등 총 230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가능한지 여부 등이 중요한 평가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을 지원받는 230개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센터당 900권의 아동·청소년 권장도서를 보급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고려한 친환경 학습공간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서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230개 모든 도서관마다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여기록을 전산화해 어린이들에게 도서수준에 따른 독서지도가 가능해지고 도서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 읽은 책은 센터간 교환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도서관 지원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연계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자사의 임직원은 물론 고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기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해당지역 대학생의 학습지도 봉사활동과 ‘Love Day’, ‘Love Concert’ 등의 신한카드 주관 문화행사에 아동·청소년들을 초대하고 임직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청소년 신용교육도 실시하는 등 지속적 후원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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