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상반기 대비 28% 감소

재스민 혁명과 유럽경기 침체 등  국제 상황과 주택시장 침체,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 등 건설업계에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채용 또한 11개월째 침체돼 있다.

건설전문 취업사이트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대표 양승용)에 따르면 자사DB를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전체 채용공고 등록 평균 건수가 5707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채용공고 등록 평균 수 7941건 대비 28% 감소했다고 전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2011년에는 1월 5208건, 2월 5667건, 3월 6170건, 4월 6019건, 5월 5212건, 6월 5967건이 등록됐고 2010년에는 1월 7510건, 2월 7106건, 3월 8649건, 4월 8772건, 5월 8047건, 6월 7564건의 등록수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와 관련해 건설취업 콘잡 양승용 대표는 “건설 침체가 생각보다 더 깊고 오래갈 전망으로 보인다.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액 또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면서 “신입보다는 경력직사원을 모집하고 있있는데 워낙 불황이다 보니 웬만한 경력 없이는 건설회사 및 설계회사에 취업하기는 힘든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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