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객 위한 전용 브랜드 및 상품 출시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해 이미지 제고 효과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20대를 위한 은행권의 행사가 더욱 다채롭다.

전용상품은 물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은행 이미지 제고와 미래고객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S20 첫 월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20 첫 월급 프로그램은 20대 고객의 생활 유형에 맞춰 △꿈꾸는 20대의 시작 △배움과 준비의 시기 △취업과 사회생활의 시작 등으로 구성돼 거래단계에 따라 4단계로 진행된다.

20대를 위한 우대 상품인 S20통장, S20체크카드, 나라사랑카드, 적금에 가입하거나 보유하고 행사에 응모한 20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보유 통장으로 첫 월급을 받거나 첫 차를 구매하는 20대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선물할인쿠폰, 그리고 100만원 주유상품권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365일 상시 진행되며 추첨에서 탈락해도 재응모할 수 있다.

20대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도 시행했다.

20대 고객 전용 스마트브랜치 'S20 스마트 존'의 대학생 명예지점장을 최근 선발한 것.

이 지점은 영업점보다 ATM 거래 비중이 높은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춘 스마트 점포로 현재 경희대학교 지점과 홍익대학교 지점이 운영 중이다.

선발된 대학생 명예지점장은 지점별로 6명씩 총 12명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SNS 운영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기자단 및 홍보대사 운영, 대학생 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대학생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1학기 대학등록금을 와삭바삭통장으로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총 1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4월부터 3개월간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환율우대 및 할인쿠폰 제공,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우대, 문화생활 지원 등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행사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 원정대다.

이 행사는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 중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학생을 대상 중 선발을 통해 해외탐방의 기회를 준다.

이미 2기까지의 활동이 마무리됐으며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과 하나은행 인턴 또는 신입직원 채용 시 우대혜택도 제공했다.

외환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윤용로 은행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외환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는 모든 활동기획과 실행 방안을 직접 계획한다.

이들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해 외환은행의 인지도를 조사하기도 하고 전국 대학생 금융상품 공모전과 광고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하기도 한다.

또 외환은행의 홍보를 위해 바이럴 마케팅 채널까지 직접 관리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벌인다.

그 결과 비교적 짧은 노출 기간과 첫 공모전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약 100건의 공모전 참여와 12만건의 관련 블로그 및 SNS 홍보물이 생성돼 대학생은 물론 은행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좋은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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