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시너지 영업 활력

급여통장부터 퇴직연금까지 라인업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하나금융지주가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맞춤 설계에 나섰다.

먼저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타행 ATM 수수료가 면제되는 ‘늘~하나 급여통장’을 전략상품으로 내걸었다.

이 상품은 급여이체 시 타행 ATM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부터 금리우대, 환율우대와 같은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 할인부터 금융 이외의 혜택도 제공한다.

수수료 우대서비스 대상거래는 △하나, 외환은행,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통한 마감 후 현금인출 거래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스마트폰 뱅킹을 통한 타행이체 거래 △납부 자동이체 △통장 재발행 △창구에서 타행이체 거래 △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 거래 등이다.

‘늘~하나적금’ 가입 후 3개월 내 급여이체가 있을 경우 연 0.1% 우대해 준다.

외환은행도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힘내라! 직장인 우대통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고객들로, 사회초년생 및 젊은 직장인 고객에게 초점을 맞췄다.

금리 혜택은 매 결산일 전월 또는 해지일 전월 기준으로 과거 3개월 이내에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이 2개월 이상일 경우 평균 잔액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결산기 평균 잔액이 300만원인 경우 100만원 미만까지는 연 2.5%, 100만원 이상부터 200만원 미만까지는 연 1.0%, 2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기본금리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영업시간 외에도 타 은행 ATM 이체, 출금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점 창구에서 외화 환전이나 송금을 할 경우에도 최대 60%의 환율우대 혜택이 가능해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직장인들에게도 유리하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인병휴직 또는 퇴사 등의 특정 사유로 인해 급여이체 실적이 중단되더라도 증빙서류 제출 시 등록월로부터 6개월간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장기적립 투자와 절세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를 준비했다.

연금저축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한 개의 연금펀드로 운영했던 연금저축에 비해 다양한 연금상품을 분산 투자해 효과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써 하나의 연금저축계좌에서 하나대투증권이 판매하고 있던 24개의 다양한 연금펀드를 비중 제한 없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장 상황 및 가입자의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연금상품을 변경할 수 있어 고객별 노후대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연금저축계좌의 납입한도와 세제혜택은 연 4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공적연금을 제외한 사적연금 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 돼 세금부담이 줄었다.

하나SK카드는 할인 혜택 요건을 없앤 상품으로 직장인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통 카드결제 금액에 대한 할인을 받기 위해선 전월실적, 할인 한도, 이용 횟수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SK 스마트애니’ 카드는 이 같은 조건 없이도 최대 1.4%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의 모든 가맹점에서 업종 구분 없이 결제 금액의 0.8%가 무조건 할인되고 온라인 결제 금액에는 1.3%의 우대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즉 결제장소를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구분해 할인 혜택 요건을 나눈 것이다.

하나SK 스마트애니 카드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해외겸용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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