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사진: SBS 뉴스)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두산베어스 소속의 2루수 오재원이 지난 23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프로야구 통산 16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해 화제다.

오재원의 이날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7월 LG 이병규가 기록한지 대략 1년만의 기록이며 프로야구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는 1982년 6월 삼성 소속이었던 오대석이 기록했다.

오재원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기분도 좋았는데 오늘 너무 많이 뛰어서 힘들었다. 3루로 가면서 벅찼던 것이 처음이었다. 다리가 풀리는 느낌도 들었는데 스스로도 웃겼다"라며 자신의 벅찼던 감정을 표현했다.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2루타, 7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해 완성시킨 오재원의 '사이클링 히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쓰는 용어로 미국에서는 힛 포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 또는 올마이트 히트(Almight Hit)등으로 불린다.

한편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3루로 뛰면서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올해 아시안게임은 오재원 확정일 듯",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 오늘 경기도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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