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자산 규모 70억달러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미국 내 한인은행인 BBCN 은행이 국내에 진출한다.

한인은행인 BBCN Bank(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서울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고 한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BBCN Bank는 미국 나스닥 상장 은행으로 70억달러(약 7조7000억원) 이상의 자산과 55억 달러(약 6조1000억원) 이상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BBCN Bank는 한국 진출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BBCN Bank 한국 진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BBCN Bank 케빈 김(Kevin S. Kim) 행장, 박원순 서울 시장,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미국 LA 시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BCN Bank는 11월 중에 서울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1~2년 내 서울 지점 개설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미주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BBCN Bank는 향후 지점 개설을 통해 외환업무 및 미국 진출 기업이나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 대상의 금융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BBCN Bank 케빈 김 행장은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한 BBCN Bank가 어떻게 하면 고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며 “이번 한국 진출을 계기로 미주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대표은행에서 나아가 한국과 미국을 이어주는 금융 가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