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사진제공: 한화생명]
한화생명 보험 가입자는 오는 11월부터 문자 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 메시지로 계약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이 같은 형태의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약 3800만명의 국내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한화생명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고객 안내 사항이 다양화, 장문화됨에 따라 기존 단문메시지서비스(SMS)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빨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한 고객에 한해 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에 관한 정보만 발송한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수신 차단이 가능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구도교 CPC전략실장(상무)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함으로써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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