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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핀테크 포럼]시중은행, 핀테크플랫폼 바탕 해외진출 추진
[2016 핀테크 포럼]시중은행, 핀테크플랫폼 바탕 해외진출 추진
  • 염희선 기자
  • 승인 2016.09.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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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국내 핀테크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금융신문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금융 핀테크 콜라보레이션 2016’을 개최했다.

이날 첫번째 세션인 ‘2016년 핀테크사업 성과 및 2017년 핀테크사업 전략’에서는 국내 주요은행 핀테크부서 책임자들이 자사의 전략과 핀테크기업 지원 및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DI센터 윤하리 차장은 “은행 고유의 영역이 핀테크로 해체되는 중이며, 이에 따라 은행의 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신한은행은 채널, 콘텐츠, 컨버젼스, 커버리지, CSR 등 부문전략을 통해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스마트금융 인프라 구축, 핀테크 기술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등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디지털뱅킹 혁신과 핀테크를 통한 차별적 가치 제공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고영수 부장은 “현재까지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에 핀테크기술을 적용해 위비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내년에는 이를 고도화하고 세계시장에 위비플랫폼을 적용해 신수익 창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고 부장은 “우리핀테크늘품터, 위비핀테크랩을 통해 핀테크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트랜드에 따른 핵심 핀테크기술을 선정해 은행의 내부기술 역량으로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2017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및 도입하고 빅데이터 및 AI를 자산관리, 신용평가, 마케팅 분야에 확대하겠다”며 “각종 O2O서비스의 바탕이 되는 자금정산 기술에 핀테크를 적용해 수익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혁신부 이선용 부장은 “현재 기술 측면에서 고객이 은행을 앞서가면서 디지털 갭이 발생하고 전통적인 은행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며 “밀레니엄 세대는 전통적 금융회사에 대한 의존도가 줄고 있으며, 은행은 핀테크를 통해 디지털 갭을 해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KEB하나은행은 핀테크기업들이 IR을 진행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며 “하나금융의 연계 멘토링으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전 계열사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신사업 정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모전 등 선발방식 다양화로 초기 핀테크기업을 발굴하고 외부 전문투자기관 연계 활성화, 핀테크 데모데이 정례화, 해외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진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핀테크HUB센터 권혁순 센터장은 “KB금융은 현재 계열사 플랫폼 구축 단계에 있으며 내년 현대증권 편입이 완료된 후 각 계열사 플랫폼을 통합 및 연계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핀테크기술을 통해 계열사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협력 핀테크업체의 신기술 4개를 적용한 디지털 뱅크를 출시했으며 추가 진출을 원하는 핀테크기업도 찾고 있다”며 “이와 같이 KB와 협업 중인 핀테크기업과 동반 해외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칭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핀테크 투자 관련 주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핀테크기업 한 곳당 5000만원 한도의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하고 KB투자증권,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핀테크기업 직접 투자 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은 대한민국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핀테크 토론의 장’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 K-핀테크 포럼’을 개최했으며 중국 국무성, 알리페이, 금융감독원 등 국내외 유력기관의 전문들이 참석해 핀테크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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