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8일 금융공기업 중 최초로 성과중심 문화의 기틀인 ‘공정평가시스템’을 도입키로 노사합의했다.

예보는 지난 4월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한 이후 성과연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사 공동 실무협의 태스크포스(TF)’를 5개월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예보는 객관적인 평가 절차를 수립해 공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평가결과 공개 확대,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절차 개선,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 평가자 제척제도 도입 및 간부직원에 대한 다면평가 실시 등으로 이뤄지며, 직원 업무 역량제고를 위해 연수실적을 평가에 반영토록 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일 중심의 조직문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제도가 확립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보는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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