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이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1대 황록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황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가 지난 40년간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왔듯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신용보증사업 외에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 보험, 컨설팅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창의적 사고를 통한 변화 주도,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조직·인사 혁신과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로 밝고 활기찬, 젊고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취임식을 마친 황 이사장은 첫 일정으로 대구 시내 영업점을 방문해 중소기업인 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민간출신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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