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수출입은행 혁신안’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자구계획 이행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2개 본부(경협총괄본부, 경협사업본부)로 나눠 운영했던 대외경제협력기금 담당 본부를 ‘경제협력본부’로 통합했다.

구조조정 업무의 대외 위상을 강화하고, 현 구조조정 업무의 중심인 조선·해운 부문과의 연계 강화 차원에서 기업개선단과 해양금융본부를 한데 묶어 ‘해양·구조조정본부’로 개편했다.

또한 여신 심사체계 정비 및 절차 강화를 통한 추가 부실 발생 방지를 위해선 기존 심사평가부를 ‘심사평가단’으로 확대·개편했다.

아울러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종합 활용한 금융패키지 조성 및 사업 발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부문의 사업개발 조직을 일원화해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했다.

기존 건설플랜트금융본부는 중장기금융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해 ‘프로젝트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프라사업 관련 업무는 일원화해 ‘인프라금융부’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주력 수출산업의 혁신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통해 미래 수출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금융본부를 ‘신성장금융본부’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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