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삐를 죄면서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금리도 올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이하 후 7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는 낮아졌지만 은행마다 가산금리를 소폭 올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의 9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3%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확고한 가계 규제 정책에 따라 가계대출을 조이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금리인상은 이용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시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으로 국내 금융사들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테크는 대표적인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중 하나다. 금융테크는 국내 70여개 금융권과 연계돼 있으며 금융전문가들이 일대일 맞춤 금융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공해주고 있다.

금융테크 관계자는 “시중 금융권과의 제휴로 서비스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 중이다”라며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래 은행 만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경우 내지 않아도 될 이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별로 금리가 최대 1%까지 차이 나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금융테크는 정확하고 편리한 금리비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