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은 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2016년 신보스타기업 및 최고일자리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고 ‘신보스타기업’ 11개사와 ‘최고일자리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은 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2016년 신보스타기업 및 최고일자리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고 ‘신보스타기업’ 11개사와 ‘최고일자리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보스타기업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최고일자리기업은 고용의 안정성과 복리후생 수준이 우수한 기업을 지칭한다.

신보스타기업과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증료 우대, 회사채 발행 시 금리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보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8개의 신보스타기업을 선정했고, 이 중 3개 기업이 코스닥, 1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41개 후보기업에 대한 현장평가와 본부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보스타기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다.

유황비료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이치설퍼의 경우 세계 5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호주, 브라질, 미국, 중국 등 전세계에 유황비료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분해성 유황소재의 친환경유황비료인 ‘솔로아그리(SoloAgri)’를 개발해 국내 친환경유황비료 소비량 전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 고품질의 불용성 유황 제조기술 특허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획득하는 등 보유 기술의 독자성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유황처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고일자리기업에 선정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솔리드이엔지는 CEO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2개년 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일하기 좋은 기업이 경쟁력도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솔리드이엔지는 3D PLC(Product Life Cycle)기반 ICT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사업경쟁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 흔치 않은 노사협의회를 구성, 연 4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근로환경개선 및 임직원간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황록 신보 이사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신보스타기업과 최고일자리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견인차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신보는 미래성장성이 우수하고, 고용의 질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이 고용절벽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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