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1일 FC와 고객이 최초 대면 이후 보험 계약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통상 보험계약의 전자청약 프로세스는 △FC가 계약자와 대면해 상품 소개 및 설명 의무를 이행한 후 △계약서류 전송 △계약자 서명 △피보험자 서명(필요 시) △FC 서명 △초회보험료 출금 등의 절차를 거친다. 

미래에셋생명은 그간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서명을 직접 대면해서 받아야 했던 절차를 개선해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계약서류 확인 및 서명 등 필수 항목을 스마트폰으로 URL로 전송, 실시간으로 계약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일부터는 계약자가 미성년자인 계약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할 수 있는 보험료 금액에도 상한선을 두지 않는 등 불필요한 제약 조건을 없앴다. 이 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이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피 상이’ 계약에 대해서도 모바일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신계약의 약 30% 이상이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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