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다애나문화학교에서 NH농협카드 카드소비자보호단 임철현 단장(오른쪽)과 조홍제 차장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다애나문화학교에서 NH농협카드 카드소비자보호단 임철현 단장(오른쪽)과 조홍제 차장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NH농협카드는 다애다문화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금융 및 사기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금융취약계층을 노리는 메신저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취약계층 소비자보호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카드는 서울시 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인 다애다문화학교 교과과정에 금융교육 진행 시간을 배정 받았으며, 올해 총 6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첫 교육은 다문화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최근 급증하는 비대면 중고거래 사기 및 악성앱 설치로 인한 피해 사례 등을 쉽게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고도화로 인해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애다문화학교는 한국어 부족으로 인해 정규학교수업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및 중도입국 학생의 공교육 적응력 신장을 위해 마련된 서울시 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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