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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사에서도 입지 축소 가능성 커져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의 마지막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최근 하 행장의 장기집권으로 인한 장점이 부각되기 보다는 경영악화 등의 단점이 더욱 불거지고 있는 탓이다.씨티은행은 최근 각종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먼저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 구조조정과 영업점 축소, 신입직원 채용 축소로 인한 노조 불만 등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또한 시장점유율 축소, 퇴직연금시장 철수는 물론 개인대출시장에서 수익을 올려줬던 대출모집인까지 감소하면서 대부분 사업영역에서 성장동력
2014.0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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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및 은행권 관심 없이 표류금융당국이 활성화를 지시한 금리인하요구권의 사후관리가 엉망이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신용상태의 변화가 있을 때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지난 2002년 여신거래기본약관에 고객이 신용상태를 개선할 경우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실적이 저조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또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사항이 지적되기도 했다.이같은
2014.01.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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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람 ‘일관성’ 금융권 이목 집중권선주 기업은행장의 경영 인계 행보가 남다르다.자신만의 경영철학을 내세우기 보다는 전임 은행장의 대표적인 치적들을 유지하며 일관된 경영전략을 실시하고 있어서다.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의 대표적인 인사 방식이었던 ‘원샷 인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원샷 인사란 하루 만에 전 직원의 인사를 단행해 인사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은 전임 조준희 은행장의 대표 경영전략 중 하나다.조준희 전 행장의 또다른
2014.01.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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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설을 맞이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경영연정자금을 2월 말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대상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영업점장 금리 전결권을 확대해 최대 0.5% 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경남·울산·부산·경북 등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개별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10억원 이내, 지원 기간은 취급 후 1년 이내다. 금리는 신용등급과 담보조건 그리고 종업원 급여이체·기업카드 이용실적(최근 3개월
2014.0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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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가운데 CEO 공백 뼈아플 듯박영빈 경남은행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지난 2011년 3월 경남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3년여만의 일이다. 이번 사임 표명은 경남은행이 매각 과정에서 독자생존에 실패하고 BS금융지주(부산은행)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진 것이다. 박 행장은 "경남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전 도민과 직원의 염원인 지역 환원을 이루지 못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퇴임을 계기로 지역사회는 물론 은행 내부적으로도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히 안정을
2014.0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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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겨냥해 "신한사태와 관련한 모든 사람이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한사태는 신한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했으며 신한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신한을 사랑한 고객들로 부터 신뢰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신한사태와 관련한 모든 분들이 겸허해야 하며 반성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신상훈 전 사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 된다.한 회장은 "신 전 사장과 지난 1월 3일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
2014.0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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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세금부과 책임소재 회피 의도우리금융지주가 분할 철회조건을 수정하면서 경남, 광주은행 매각 향방이 묘연해 졌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 2월 정기국회에서 세법 개정 가능성과 세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우리금융에 미치는 영향 및 경남·광주은행의 분할 조건 등에 대해 장시간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현재 분할 철회조건인 '경남·광주은행의 매각이 중단되고 세법개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서 '경남·광주은행의 매각이 중단되거나 세법개정이 되지 않을 경우'로 수
2014.01.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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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은 그룹의 쇄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주축이 된 ‘KB금융그룹 조직문화 쇄신위원회’를 7일 출범해 약 3개월간 운영한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비상경영 TFT를 발족해 효과적인 경영쇄신을 추진해 왔으며 내부직원 중심 TFT의 한계를 극복하고 논의된 방안에 대한 추진력 및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문화 쇄신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쇄신위원회는 외부전문가 4명과 내부 경영진 5명으로 구성됐다.외부전문가로는 조직, 인사, 내부통제 등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인사인
2014.0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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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평가기관 제휴 통해 활로 찾아야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기반으로 한 창조금융이 전문가 부재로 흔들리고 있다.우리, 국민, 씨티은행 등은 전문가와 노하우 부재로 관련 부서 신설조차 힘든 상황이며 관련 부서를 신설한 은행들도 전문적인 임원급 책임자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하나, 외환, 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창조금융과 관련한 부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창조금융 활성화를 요구했지만 1년이
2014.01.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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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못하면 도태 가능성 높아지방 금융계의 두 축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새해부터 난관에 봉착했다.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두 은행 모두 생사를 걸었지만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은 꼴이다.먼저 경남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은행(BS금융지주)이 선정됐으나 난항이 예상된다.경남은행 직원들과 경남지역 상공인 및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우선협상자로 부산은행이 선정되자 경남은행의 3급 이상 부점장과 관리자 400여명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일괄사표를 제출한 상태다.또한 경남은행 노동조합도 지난 2일 성명을
2014.01.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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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 확대하고 새 콘텐츠로 시장공략우리은행이 새해를 맞아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에 돌입한다.지난해 인터넷뱅킹 리뉴얼에 이은 스마트뱅킹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은행 스마트금융사업단은 최근 스마트뱅킹 2.0(모바일뱅킹 부문) 향상을 위한 내부요건을 마련하고 인원 및 예산 등의 조율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비대면 채널에서의 은행과 고객 간 쌍방향 소통의 확대, 이를 통한 대고객마케팅 강화, 보안 강화 등이다. 기존 모바일뱅킹은 현재의 기술적인 발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고 고
2014.01.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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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신뢰 회복·수익성 개선 한목소리수익성 악화와 각종 사건·사고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금융권이 2014년 명예회복을 꿈꾸고 있다.이를 위해 각 금융지주 회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현안을 충실히 해결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먼저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는 공통적으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지난해 KB금융은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으로, 농협금융은 전산사고 등으로 고객 신뢰에 큰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KB금융 임영록 회장은 “지난해 KB금융은 수익성 하락과 건전성
2014.01.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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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번 특별자금은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 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매출채권을 할인받는 중소기업에는 기존 영업
2014.01.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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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 3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1947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일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1969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사회에서 첫발은 은행에서 시작했지만 그의 주요 경력은 증권에서 쌓았다.1976년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1982년 동원증권 전무를 거쳐 1997년 동원증권 사장까지 역임했다.이후 1998년 한국주택은행장, 2001년 통합 국민은행장까지 역임한 후 2004년을 마지막으로 금융계를 떠났다.김정태 전 은행장은 증권맨에서 국민은행이라는 대형 시중은행장으로
2014.01.02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