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흠 신영자산운용 신임 사장
엄준흠 신영자산운용 신임 사장

신영자산운용이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엄준흠 신임 사장은 1991년 신영증권 입사 후 채권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았다.

그러면서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추진 등을 진행하고 상품의 기관 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신영자산운용이 설립될 당시 증권 투자신탁부 소속으로 투자신탁판매 업무 시스템·조직 구축 등 운용 실무를 담당하여, 신영자산운용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렇듯 그는 30년 이상 채권·주식·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인물이다.

엄 사장은 "진정한 가치투자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해 그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장부가치 외에도 질적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운용에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과 자본시장에 맞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영자산운용은 창립 이래 진정한 가치투자 운용사를 지향하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가치투자의 본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가치투자 명가'라는 오랜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영자산운용은 증권선물위원회 인가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났다. 이로써 부동산·혼합자산까지 상품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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