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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같아도 급여 체계는 차등내년부터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키로 노사가 합의했지만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는 지난달 18일 산별단체협약을 체결했다.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무기계약직 정규직화 합의다.하지만 기관별 상황에 맞게 별도의 직급, 직군 신설이라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무늬만 정규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 이미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은행을 살펴보면 복지만 동일하고 급여 체계 및 승진 조건이 달랐다.2007년 우리은행은 콜센터 직원
2014.12.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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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위한 시행세칙이 마련되면서 산업은행, 농협은행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특수은행의 코코본드 발행이 가능하도록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우선 특수은행인 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중앙회를 예금자보호법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코코본드 발행요건에 이를 포함했다.그동안 세 은행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의 부실금융기관에 지정되지 않아 코코본드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코본드는
2014.1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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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경품을 불우이웃에게 기증하는 ‘행운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행운나눔 캠페인은 기존의 기부 방식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이용 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응모권인 ‘머핀’을 이용해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당첨 시 응모 고객에게 배송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당첨된 경품을 사전에 지정된 불우이웃에게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것이다.현재 첫 번째 기부대상자인 할머니와 단둘이 외딴 집에서 거주하는 슬기(가명)와 차
2014.12.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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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9일 제4회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시상식’을 열고 취약계층 역량 강화 멘토링 활동이 우수한 7개 기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휴먼네트워크 멘토링’은 재능과 역량을 갖춘 멘토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일대일로 연결해 돕는 사업으로 기업은행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기업은행은 2011년 7월부터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멘토링 기관을 후원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는 매년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올해의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화상환자
2014.1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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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보상여부도 미지수가전업체 모뉴엘이 결국 파산했다.수원지법 파산2부는 9일 모뉴엘에 대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파산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모뉴엘의 자산 및 부채는 장부상 가액에서 지난 9월까지 파악된 허위 가공매출채권을 배제할 경우 자산은 2390억원, 부채는 7302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파산원인사실이 있으므로 파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이어 “모뉴엘의 가공매출 규모는 2008년 이후 2조73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에 이르는 점이 드러났고 운영자금 부족으로
2014.12.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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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SC銀 소송 이어질 듯지난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손해배상 지급을 명령함에 따라 금융권도 당혹스러운 모습이다.일부 금융권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만큼 관련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31단독 이진화 판사는 피해자 100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KT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사측의 과실을 인정했다.이번 법
2014.1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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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부서 7개 줄이고 핀테크사업부 신설우리은행이 차기 은행장을 내정한 이후 발빠르게 임원인사까지 단행했다.우리은행은 8일 부행장 11명 중 5명을 교체했다.우리은행은 이번 인사에 대해 2014년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해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급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종원(前 마케팅지원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장 손태승(前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HR본부장 유점승(前 외환사업단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옥
2014.12.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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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퇴 관련 금융상품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은퇴생활비 전용통장인 미래설계통장은 지난 8월말 30만좌를 넘어선 후 12월 들어 70만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80만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설계통장은 공적연금 외에 개인연금 이체에도 동일한 금리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자금융사기보험, 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혜택 있어 가입고객의 88%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은퇴를 앞둔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신한미래설계 브랜드 출범 후 출시한 6종의 미래설계
2014.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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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자회사 매각도 시동산업은행이 내년 1월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이하 정금공) 통합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실시했다.통합산은 조직은 11부문 7본부 55부실 82지점으로 운영된다.정책금융공사의 사업본부가 산업은행 조직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조직 형태를 갖췄다.이에 정금공의 통일사업부는 산업은행의 조사부와 통합해 미래통일사업본부로 확대됐다.정금공의 직접대출 및 기획, 인사, 재무, IT, 리스크관리 등 후선업무는 산업은행 조직에 흡수됐으며 정금공 지점 2곳은 철수했다.아울러 새로운 정책금융수요에 적극
2014.12.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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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중간배당 실시에 여론 뭇매 투자 대비 수익률 0.7% 불과 ‘억울’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이 말은 국내 은행권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다.최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15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하자 국부 유출, 한국시장 철수 등 구설수에 올랐다.이같이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이유는 적자 상황에서도 고액의 배당을 결정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SC금융지주도 억울한 면이 있다.2005년 SC그룹은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로 9년 동안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했다.그동안 수
2014.1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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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가격이 1만1350원으로 전해졌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총 23.76%의 입찰 물량(콜옵션 제외) 중 예정가격 이상 가격을 제시한 5.94%를 낙찰물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매각대금은 총 4531억원이다.낙찰자에게는 낙찰 물량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되며 매각대금 납입은 8일까지다.업계에 따르면 최종 낙찰자는 우리사주조합과 우리은행이 투자자를 모아 만든 사모펀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 사주조합은 입찰가격으로 주당 1만1350원을 제시, 지분 3.99%(3
2014.12.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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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의 때문에 뒷전으로 “속만 태워”외환은행 무기계약직원들이 벙어리 냉가슴 앓듯 1년을 보내고 있다.지난해 10월 외환은행 노사는 2200여명에 이르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지만 현재 은행 통합 문제로 인해 1년이 넘게 지연되고 있는 것.외환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무기계약직원들의 6급 행원 전환뿐만 아니라 상위직급 승진도 가능하게끔 합의했다.타 은행과 같이 별도 직군으로의 정규직 전환이 아닌 정규직 6급 신설이라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지난 1월 외환은행 사측이 6
2014.12.07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