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고금리 여파로 투자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안전한 ‘예테크(예금+재테크)’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시각이 대두하면서 더 늦기 전에 목돈을 굴리려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예테크 시대, 목돈 불려줄 저축은행 상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소개한다.

걸으면 걸을수록 우대금리가 높아지는 적금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웰뱅워킹적금은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10%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상품이다. 우대금리는 걸음 수에 따라 △100만보 달성 시 1%포인트 △300만보 달성 시 4%포인트 △400만보 달성 시 6%포인트 △500만보 달성 시 8%포인트가 적용된다.

웰뱅워킹적금상품은 12개월 단일 약정 상품으로 기본금리가 1% 제공된다. 약정기간 내 적금 불입액 6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제 시 1%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하면 최대 연 1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월 최대 불입액은 20만원이다.

웰뱅워킹적금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특별한 우대혜택 덕분에 판매 9일 만에 1만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입자의 86%는 해당 상품 가입 후 100만보 이상을 달성해 최고금리를 향해 도전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40%는 500만보 조건을 달성해 연 10%의 금리 혜택을 받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워킹 기능을 개발, 웰뱅 앱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1월 충청남도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남도체육회가 개발, 운영하는 앱 ‘걷쥬’와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했다. 걷쥬는 충청남도체육회가 개발, 운영하는 걸음걸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웰뱅에서 월뱅워킹 기능을 연동하고 걸어서 이동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 △걸음 거리 △걸은 시간 △소모된 칼로리 등 걸음걸이 데이터가 축적되고 사용자는 본인의 걸음걸이 수를 기반으로 한 헬스 데이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웰뱅워킹에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웰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워킹재테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은 당행을 이용한 여·수신 고객 대상 걸음걸이 수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1만보 달성시 최대 100원 △매월 최대 3000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동시에반영해 걸음걸이와 리워드 프로그램, 적금 상품 연계를 시도했다”라며 “웰뱅앱이 금융앱을 너머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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