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분석실]
무료이벤트 5개사 혜택 비교
삼성, 무료 기간 가장 길고
평생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2024년 3월 21일 17:45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장 저렴하게 미국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무료 기간이 가장 길고, 평생 누릴 수 있는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

22일 대한금융신문이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국내 5개사(삼성·키움·미래에셋·하이투자·대신)의 수수료 혜택을 비교했다.

먼저 이날 기준 3개월간 매수·매도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키움·미래에셋 등 3개사를 비교했다.

삼성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평생 거래 수수료로 0.03%를 책정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0.07%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10개월·9개월간 적용한다. 해당 기간 거래가 발생하면 최대 혜택 기간 역시 각각 22개월·21개월로 늘어난다.

무료 혜택 종료 후 1년간 5000만원 투자금으로 총 50회의 매수·매도를 하는 경우 삼성증권 수수료는 총 75만원(5000만원×0.03%×50회)이다.

같은 조건에서 키움·미래에셋증권 수수료는 총 175만원(5000만원×0.07%×50회)으로 삼성증권 대비 100만원 비쌌다. 투자액이나 거래횟수가 늘어날수록 차이는 더 벌어진다.

하이투자·대신 등 2개사의 거래 수수료는 2개월간 무료다. 대신증권의 경우 매수할 때만 적용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이 짧은 대신, 이벤트 종료 뒤 수수료가 키움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보다 낮다.

연말까지 0.03%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며, 혜택 종료 3개월 내 매매 이력 발생 시 0.03% 혜택을 1년 더 연장해 준다. 이와 함께 내년에 사용 가능한 2개월 수수료 무료 쿠폰을 얹어 준다.

2년간 미국 주식을 거래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4개월(올해 2개월·내년 2개월) 무료에 18개월 이상 0.03%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대신증권 역시 무료 이벤트 기간 종료 뒤 10개월간 0.0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해당 기간 내 거래 시 혜택 기간은 최대 22개월로 늘어난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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