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 등 국내 4대 상장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8명 중 올해 자사주를 매입한 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 3명이다.
진 회장은 지난달 23일 5000주(단가 3만4350원)를 사들였다. 지난 2018년 3월 부회장 시절 1000주를 담은 이후 5년여만의 매입으로 현재 총 1만8937주를 소유 중이다.
정 은행장은 지난 4월 4일 3700주(단가 3만5000원)을 취득해 총 8551주를, 이 은행장도 같은 달 5일 1000주(단가 4만600원)를 매입해 총 1100주를 갖게 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1000주 취득을 끝으로 매입을 멈춘 상태며,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지난 2022년 취임한 당해 1000주를 산 게 마지막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지난 22년 3월 27일 취임 이후 자사주 매입이 없다.
올해 3월 자리에 앉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아직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