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정무위 국감 소환
우리·농협, 내부통제 문제 질책
2024년 09월 30일 17:00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2대 국회 정무위원회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한다. 이들과 동행이 예상됐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제외됐다.
정무위는 30일 오후 3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에 대한 국감 증인채택을 의결했다.
정무위 의원들은 지난 25일 1차 전체회의에 이어 주말까지 증인 신청 명단을 제출했고, 막판까지 조율 작업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무위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과 우리은행 직원 횡령 등 내부통제 실태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에 대해선 농협중앙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집중 질의를 할 예정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다음달 10일 국감 증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한편 이들과 함께 소환될 전망이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막판에 증인 대상에서 빠졌다.
이 밖에 정무위는 OK저축은행의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를 살피기 위해 내달 10일 정길호 대표이사를 소환한다.
이후 17일 중국계 기업 큐텐으로의 불법 개인정보 유출 이슈와 관련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도 불러낼 예정이다.
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