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국내주식을 두 달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7조3610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해 2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보유한 총 상장주식은 746조9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5조원가량 줄었다. 이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28.0% 수준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조9050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5450억원 순매수했다.
대륙별로는 △미주 3조2030억원 △유럽 2조9380억원 △아시아 6080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순매수 상위 국가는 △프랑스 7520억원 △노르웨이 3860억원 △말레이시아 3210억원 등이었다.
순매도 상위 국가는 △미국 2조8230억원 △룩셈부르크 1조5870억원 △영국 1조2520억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채권투자의 경우 외국인은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