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술보증기금이 공개한 공공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어난 보증사고는 7520건으로, 사고금액은 1조18432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4197건·6693억원, 2022년 4629건·7197억원에서 지속 증가추세다. 이 기간 사고율도 2.86%에서 5.01%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사고만큼이나 구상권 청구도 늘었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에는 6788건, 1조1058억원의 구상권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해 건수는 67.68%, 금액은 65.2% 증가한 규모다.

보증 상대별로 보면 기술금융에 특화된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구상권 발생이 2919건, 48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857건·1472억원) △KB국민은행(797건·1215억원) △신한은행(664건·1143억원) △우리은행(646건·1025억원) △NH농협은행(296건·405억원)이 순을 이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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