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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저금리로 가계 부실채권비율이 낮은 수준을 보인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25%로 1분기 말보다 0.12%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0.5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8년 말 1.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1분기 기준 미국(1.32%), 일본(1.31%)보다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전분기와
2017.08.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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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노조위원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산 임원 2명을 해임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국민은행 지부는 21일 "윤종규 회장이 당일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전 HR책임자 이모 부행장(현 KB데이터시스템 사장)과 김모 전 본부장(국민은행 부산지역 영업그룹 대표)을 해임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윤 회장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으며, 전 직원 앞으로 사과 메일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노조의 요구사항인 △초과근무시간 제한 폐지 △임금피크제 적용 하위등급 직원 임금
2017.08.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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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일 아주대의료원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주거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18일 아주대병원에 영업점을 개설했다.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웰빙센터에 위치한 ‘KB아주대병원(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 박형수 경수지역영업그룹대표, 이길성 영업추진본부장 등의 임직원과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총장직무대행 겸 의료원장, 한상욱 기획조정실장, 박재호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아주대의료원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수행
2017.08.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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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중 상반기 실적 감소세 유일 부산은행의 해외송금 시장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상반기 경쟁 지방은행 대비 주춤한 송금·환전 수수료 수익을 기점으로,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해외송금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은행의 송금·환전 수수료는 1097억원(잠정)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17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구은행이 105억원(24.2%) 늘어난 538억원, 경남은행이 55억원(20.2%) 늘어난 327억원의 송금·환전 수수
2017.08.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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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은행 내부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직 혐의가 입증되진 않았지만 카드깡 등을 통해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정도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설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로 전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2017.08.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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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산별교섭이 사용자측의 거부로 불발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와 33개 금융권 사업장 사측을 상대로 지난 17일 산별교섭을 시도했지만 사용자 측이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용자측의 불참 의사를 확인한 후 오는 24일 재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산별교섭은 금융산업 산별 노사가 50년 넘는 과정을 거쳐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복원 요구를 거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2017.08.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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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KB금융공익재단은 17~18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 발대식 및 전문 강사교육을 실시한다.KB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폴라리스)은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연간 400명의 봉사단원을 선발∙운영하며, 이번에 선발된 9기 200명은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과 소외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대학생 봉사단원들은 교수법을 포함한 개인별 20시간의 교육과정 및
2017.08.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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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일자리창출 확산을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를 골자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창업 3Plus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목표로 사업기간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한다.또 사업 기간별로 적용금리를 차등 감면해 준다. 창업 1년 이내 기업에게는 최대 2.0%포인트, 창업 1~3년인 기업은 최대 1.5%포인트, 창업 3~7년
2017.08.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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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출범 효과로 대출 쏠려,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 실시”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당국이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 조절을 위해 개입할 여지는 적다는 입장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은 5400억원을 나타냈다.같은 기간 신한은행 4000억원, 국민은행 3000억원, KEB하나은행 2700억원, 농협은행 2500억원 등의 증가액을 보인 점과 비교했을 때 최대 2배 가까이 가
2017.08.16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