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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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외 종목의 기업분석 보고서 ‘AI 실적속보’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AI 실적속보는 기업 실적발표 내용 요약과 주요 포인트를 추출하는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에 자료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리서치본부의 통찰력을 접목해 실적발표와 관련한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실적발표에 따른 분기 실적 요약, 부문별·지역별 실적 요약, 실적 가이던스, 경영진 코멘트, Q&A 등이 해당 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아울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최종 검수한다.

KB증권은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준으로 50여개의 주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다룰 예정이고 향후 대상 기업의 수를 100여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기업분석 자료의 양적·질적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에게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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