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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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88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5조52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으로 순매도한 반면 채권의 경우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728조87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7.7%였다. 상장채권의 보유규모는 268조9370억원이었다.

대륙별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유럽(-1조9060억원), 미주(-1조8570억원), 중동(-2210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국가별 동향의 경우 버진아일랜드(1430억원), 말레이시아(870억원), 핀란드(800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1조3270억원), 룩셈부르크(-6610억원), 캐나다(-5200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291조925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비중의 40.1%를 차지한다. 이어 유럽인 225조1000억원, 아시아인 106조8000억원, 중동인 12조2000억원 순으로 이들의 비중은 각각 30.9%, 14.7%, 1.7%였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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