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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대부분의 산업이 저성장 리스크에 직면에 있는 반면 헬스케어 시장은 오히려 과열, 가격 상승, 공급 부족 등의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의료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개인 의료비 지출이 확대되면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유진 연구원은 “고령화 및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헬스케어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서비스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2017.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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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가 일시금으로 받는 한국의 퇴직연금 연금이란 퇴직 후 평생 지급되는 현금 흐름으로 퇴직 후 소득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현행 퇴직연금은 연금이라기 보단 퇴직하면 한번에 목돈을 받는 ‘퇴직저축’이라 불리는 편이 정확하다.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일시금으로 계산해 지급한다는 점이다. 근로자는 퇴직연금 유형에 관계없이 퇴직할 때 일시금으로 인출하거나 연금으로 받는 방식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개인의 선택 폭을 보장하는 대신 퇴직자산이 퇴직소
2017.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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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금융태도 면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들은 노후소득보장 차원에서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교육방식을 통해 개인 스스로 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 김동겸 선임연구원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노후준비 목표가 변경되고 제도 참여율과 기여율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므로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로 인한 노후자산 부족 문제가 커지고
2017.03.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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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 1차 노후준비지원 계획이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재무적 영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국민의 노후준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험업계의 역할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차 노후준비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1차 기본계획(2016~2020년)은 2015년 12월 제정된 노후준비지원법을 구체화한 것으로 노후준비 지원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비재무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
2017.03.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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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의 변화는 우리 경제가 향후 수십년간 맞게 될 가장 엄중하고 구조적이며 비가역적인 위험요인이다. 세계 최저 출산율과 세계 최고 고령화 속도 앞에 산업현장은 건강한 노동력 부족으로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하락하며 가계는 기대수명만큼 미래소비에 대비하느라 현재소비를 제약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은 국가경제의 미래 흐름을 미리 반영하는 경제의 축소판으로 인구구조의 장기적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송홍선 선임연구원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정광수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와 주식시장’ 연구를 통해 주식
2017.03.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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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의 변화는 우리 경제가 향후 수십년간 맞게 될 가장 엄중하고 구조적이며 비가역적인 위험요인이다. 세계 최저 출산율과 세계 최고 고령화 속도 앞에 산업현장은 건강한 노동력 부족으로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하락하며 가계는 기대수명만큼 미래소비에 대비하느라 현재소비를 제약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은 국가경제의 미래 흐름을 미리 반영하는 경제의 축소판으로 인구구조의 장기적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송홍선 선임연구원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정광수 교수의 ‘인구구조 변화와 주식시장’ 연구를 기반으
2017.03.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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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귀차니스트적 속성을 심리학에서는 '현상유지편향'이라 부른다. 이런 현상은 투자의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퇴직연금, 연금저축계좌와 같은 연금상품 가입자들을 들 수 있다.이들은 초기에 설정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나 자산배분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이 변해 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초기 상태 그대로 둔다. 퇴직연금가입자 10명 중 9명이 초기에 설정한 금융상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통계는 이를 증명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자신의 연금에 무관심한 대가는 생각보다 비싸다”라며 “수익률 회복이
2017.0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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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오래 살 때를 대비해 준비해 두는 것이지만 사람 일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중대한 질병으로 일찍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가입자의 사망으로 남은 가족들이 재산을 상속받는 경우 현명한 연금저축 처리 방법을 제시했다.일반 금융상품이라면 해지하고 상속인 명의로 새로 가입하면 되겠지만 연금저축의 경우 함부로 그럴 수 없다. 연금저축은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것을 약속하고 저축기간 동안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연금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적립금을 찾아 쓰
2017.0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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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입의무 배제된 자영업자 대상 특화연금 도입저소득층 복지 강화 위해 시행 후 연평균 30% 성장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이 높고 이들의 빈곤율은 일반근로자의 3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열악한 현실 속에서 빠른 고령화는 빈곤율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영업자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독일에서 운영 중인 ‘뤼룹연금(Rurup-Rente)’ 사례는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 뤼룹연금은 2005년 독일에서 도입된 자영업자 특화형 개인연금으로 법정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일반
2017.02.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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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과거 생명표에 대한 최종상한연령을 100세로 확대했다. 그동안 1970~2000년 생명표에 대해 100세 이하 최종상한연령을 적용해 왔지만 이를 개선해 1970~2014년 45개년 생명표의 최종상한연령이 100세로 확대됐다. 우리나라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OECD 중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적 장수국가인 일본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60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은 1970년에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2005년과 2009년에 각각 OECD 평균을 상회한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우리나라
2017.0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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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을 마련하려면 매달 얼마씩 저축해야 할까?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그 답을 찾기는 만만치 않다. 시중에 은퇴계산기는 많이 나와있지만 자신의 수명, 물가상승률, 수익률과 같은 여러 요소를 반영해 은퇴자금을 계산하기란 상당히 복잡한 일이다.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필요생활비에 은퇴자금승수 하나만 곱하면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은퇴자금을 계산할 수 있는 계산법을 고안했다. 해당 계산법은 수익률의 확률적 변동을 감안해 투자 시뮬레이션 5000회를 실행하고 노후자산이 남을 확률이 90%일 때를 기준으로 승수
2017.0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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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적립금 규모가 적은 일반 서민들은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으로 받아도 세금부담이 크지 않고, 노후를 위해 연금방식을 선택한다고 해도 월 소득금액이 미미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2015년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금화 수령 의무를 폐지한 영국의 사례를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영국 세금 낮추자 너도나도 ‘일시금’ 수령영국의 퇴직연금 수령방법은 크게 연금자유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연금자유화 이전 모든 가입자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25% 이상은 종신연금
2017.01.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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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말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국내 개인연금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제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세제혜택을 부여하며 개인연금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해 왔다. 이번 개인연금법은 개별금융법, 소득세법 등으로 흩어져 있는 연금 관련 규율체계를 단일 규율로 통합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분되는 국내 연금시장에서 사적연금의 비중은 2010년 36.1%에서 2015년 45.4%로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다른 사적연금에 비해 먼저 도입된 개인연금 비중은 30% 수준에서 정체해 있다.
2017.0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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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130조원의 재원이 사회보장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재정 규모(보건·복지·고용 분야)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129조5000억원으로 총지출의 32.3%를 차지하며 순증액으로 보면 총지출의 43% 비중이다.올해 책정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의 부문별 재원 배분표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지출되는 영역은 공적연금 부문(45조원)이며, 저출산 극복 지원, 맞춤형 복지 확대,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등에 정책적 역점을 두고 다양한 부문에 재원이 구성됐다. ◆급여 없는 취약계층은 여전히 소외 올해 우리나
2016.12.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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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호령하던 선진국들이 늙어가고 있다. 선진국 베이비붐 세대는 1960년대 생산가능인구 연령에 진입한 후 1970~2000년대 각국의 핵심근로인구로서 소비·생산·고용산업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 베이비붐 세대가 대규모로 고령층에 편입되며 노동력 확보와 부양비 부담 문제가 현실로 닥치는 등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늙어가는 선진국 ‘고용∙재정 위기 현실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및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국가들은 고용, 금융, 재정 등 경제 전반적으로고령화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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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을 달리는 당신, 연말이 되고 한 살 더 먹는 나이만큼 은퇴시기도 일년 앞으로 다가왔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마음 한 구석엔 언제나 은퇴 이후의 삶이 걱정이다.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의 미래를 책임 져줄 노후 자금은 얼마나 모였을까. 지금 이 순간 지체 말고 컴퓨터에 앉아 노후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내 연금 얼마나 쌓였나…예상 수령액도 확인 가장 먼저 체크할 사항은 ‘연금’이다. 노후를 위해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연금이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통합연금포탈(https://10
2016.12.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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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에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인구 고령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의 노동력 활용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은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또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OECD 회원국의 노인부양률(15~64세 대비 65세이상 비중)은 1990년 17.6%에서 2015년 24.9%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66.0%에서 65.6%로 하락했다. ◆일부 유럽, 20
2016.12.07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