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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금융기관의 파산에 대비해 적립하는 예금보험료 요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보험요율이 인하된다면 이는 1971년 일본에서 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한 후 40년 만의 일이다.최근 일본 정부와 예금보험기구는 보험요율 조정을 위한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예금보험료는 평상 시 은행, 신용금고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금을 각출해 기금에 적립했다가 이들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 예금자의 예금 일정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현재 원금 1000만엔과
2014.08.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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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증권시장의 문이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증권당국(CMA)은 5310억달러(약 544조원) 규모의 자국 증시를 내년 초 외국인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직접투자는 자국 시민과 걸프협력회의 국가에만 허용되며 외국인 투자는 스왑거래와 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만 허용하고 있다. 참고로 중동국가 중에서는 UAE, 카타르 등이 증시를 외국인에게 개방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2015년 초부터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종합 주가지수
2014.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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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19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를 통한 대면거래 대신 인터넷을 주요한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은행이다. 도입 초기 낮은 기술력 및 브랜드 인지도, 금융위기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모바일 채널이 확산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미국의 경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자산은 450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상업은행 총자산의 3.3%에 이르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수익성도 개선됐다.금융위기 당시를
2014.08.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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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및 교차판매 등으로 기반구축ING은행이 중국 내 CIB(기업투자금융)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NG은행은 중국에서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아시아 기업금융부문의 그룹 내 비중이 세전이익 기준으로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NG은행은 무역·원자재 금융, 자금관리, 구조화금융, 자문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채자본시장(debt capital market)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통화긴축으로 인해 기업들이 홍콩에서 자금을
2014.08.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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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이하 은감회)가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은감회는 상하이, 광동, 저지앙, 장수, 안후이 등 5개 지역에 지방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은행, 신탁, 재무 등 금융기업의 부실채권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자산관리회사는 향후 지방의 법정관리 등을 밟고 있는 채권이나 부도기업을 넘겨 받아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말 현재 중국 전체 상업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6944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연초보다 1024억위안 증가한 수치로
2014.07.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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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안에 은행이 들어섰다.중국에서는 이처럼 일명 ‘커피은행’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미니점포가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신한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초상은행(招商銀行)은 베이징 츠윈스(慈云寺) 사찰 부근에 위치한 카페베네 내에 미니점포를 개설했다.이 미니점포에는 1명의 금융전문가가 상주하며 VIP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자산관리 창구는 유리벽으로 커피숍 내부와 분리돼 고객 개인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만약 고객이 원한다면 커피숍 내에서 직원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2014.07.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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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유럽에서 상업은행과 자산관리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7월 런던법인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뱅크에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사업부서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3년 이내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약 1700명에 달하는 기존 고액자산가 고객을 주 대상으로 50억달러 목표의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대출은 고액자산가의 유동성 확보, 포트폴리오 다양화, 세금납부, 사치품 구입 등의 목적으로 이뤄지며 대부분 담보부 대출 형태로 제공된다. 대상은 신규 고객보다는 기존 고객에게 집중한다
2014.07.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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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기준 조정 통해 고객기반 확충최근 미국은행들이 수익성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비우량고객 대상 신용카드 발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개인신용평가회사인 에퀴팩스(EquiFax)에 따르면 1분기 중 은행과 전업카드사들은 비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총 370만장의 신용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특히 전체 신용카드 발급건수 중 32%는 비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미국은행들이 비우량고객을 주목하는 이유는 새로운 영업기회를 확보하
2014.07.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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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흔들’ 했지만 확산 제한적 예상돼포르투갈발 금융불안이 유럽을 뒤덮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르투갈 최대은행인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BES)의 채무상환 지체와 지주사(ESI)의 회계부정 적발 소식으로 유로존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실제 BES는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고객들에게 판매한 일부 단기 이표채에 대한 상환을 지체했으며 ESI는 지난 5월 감사에서 13억유로(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회계 부정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BES의 신용등급을 강등 관찰대상으로
2014.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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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상승세가 거침없다.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위안화 글로벌 지수(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이하 RGI)를 발표하고 전월대비 3.7%상승했다고 밝혔다.상승폭은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4.4% 상승한 것이다.SC그룹은 “지속적인 상승세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번 상승폭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망했다.위안화 상승폭이 둔화된 이유는 여름 비수기로 인해 예금과 딤섬본드 발행이 주춤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제 기업에선 위안화 유동성 관리 솔
2014.07.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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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금융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BES의 주가는 장중 17% 급락했다. 이에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급히 거래를 중지시켰다.BES의 주가 폭락으로 이날 포르투갈 증시도 4% 이상 급락했다.포르투갈 채권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4.01%로, 전날보다 0.21% 포인트 상승했다.더불어 영국 FTSE 100 지수는 0.68%, 독일 DAX 30 지수는 1.52%, 프랑스 CAC 40 지수는 1.34% 등의 낙폭을 기록했다
2014.07.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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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북유럽 소비자금융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산탄데르는 최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GE 캐피탈의 북유럽 사업부문(GE Money Bank)을 7억유로(약 9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GE 머니뱅크는 직접대출과 신용카드를 포함해 약 23억5000만유로(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대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GE 캐피탈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영환경 악화로 변동성이 높은 은행 부문의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산탄데르의 자기자본비율은 10.6%로 유럽중앙은행의 최소
2014.07.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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