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이전 제도 시행 D-1개월
미래·한투·삼성·신한 유치전 채비
2024년 9월 16일 06:00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가가 퇴직연금 현물이전 고객을 잡고자 갖가지 경품을 내걸고 있다.
현물이전이란 퇴직연금을 타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인 상품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각 증권사는 다음달 15일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유치전 채비에 들어갔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물이전과 관련해 가장 다양한 경품을 주는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투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이전을 끝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3명)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20명)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30개)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IRP 이전을 완료한 모든 고객은 5000원 상당의 GS25 모바일상품권을 받게 된다.
확정기여(DC)형 고객의 경우 100만원 이상 현물이전 시 3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제공된다.
아울러 현물이전 상담 신청을 한 DC·IRP 고객 전원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매주 상담 완료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BBQ 황금올리브치킨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100만원 이상 현물이전한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현물이전 상담을 한 모든 고객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제공한다. 상담 후 현물이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 전원에게는 맥도날드 빅맥버거 세트를 추가로 준다.
삼성증권은 1000만원 이상 현물이전한 고객 모두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현물이전을 신청하고 SMS 마케팅에 동의한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메가MGC 아메리카노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IRP를 현물이전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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